대만 여행 치안에 대해서
대만의 경우 한국에서 가깝기도 하고
왕복 비행기 값이 30만원도 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놀러가는 분들이 꽤나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여자혼자 놀러 가는 분들도 은근히 많다고 알고 있어요
지금 대만 여행온지 5일째인데 제가 느낀 대만 치안에 대해서?
치안이라기 보다는 그냥 느낌점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원래는 여행기를 길게 쭉쭉 적으려고 했으나 무리ㅋㅋㅋ
<스타벅스 건물 자체가 겁내 이쁨ㅋㅋ 그냥 찍어봄>
시민의식? 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친절하다
중국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어쨌든 중국인 특유의 그 억색고 높은 발음도 그닥이고
내가 버스에서 안내리고 멍 때리고 있는데, 옆에서 왠 할아버지가 너 여기서 내리라는 듯
손짓을 하길래 확인해보니 맞음 ㅡㅡㅋㅋ
내가 여행자인게 티가 나나봄ㅋㅋㅋㅋ 그리고 마침 버스가 선 곳이 여행자들이 많이 내리는 곳인지
내리지 않고 멍 때리니까 바로 알려줌ㅋㅋ
가장 내가 감명(?)받은 것은 지하철이었는데 거의 절반 가까이가 노약자석이었다.
노약자를 제외한 아무도 그 자리에 앉지 않더라 ㄷㄷㄷ
그리고 의자는 전부 다 차 있는 상태에서 지하철에 왠 여성분이 아이를 앉고 탔는데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왠 건장한 남자앞으로 다가가서 뭐라고 하니까
쿨하게 바로 자리를 양보해 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였으면 개싸움 났을지도 모르는 상황아닌가 싶어서 신기했음;
앉아 있던 남자가 자진해서 양보해 주는 것도 아니고 여성분이 다가가서 내가 앉겠다 하는게
쌈박했고, 그걸 쿨하게 남자가 양보해 주는것도 쌈박했음;
물론 소매치기나 그런게 없진 않을 테지만 대만 치안이 그리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았다.
그냥 한국이랑 비슷한듯, 전체적으로 길거리도 깨끗했음 오히려 한국보다 깨끗하다고 느낌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거나 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봄
내가 여행했던 동남아, 혹은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다음으로 깨끗하고 치안 괜찮은듯
굳이 뭐 치안을 따지자면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생각됨
그리 위험한 것도 없지만 원래 또라이 보전 법칙에 의해서
또라이는 어디든 있으니까ㅋㅋㅋ
그리고 뭐 밤에도 사람들이 은근 많아서 그리 위험하거나 할만한 그런것도 없었음
야시장도 그렇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