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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매니지먼트 묘한 매력의 소설

플래시게임천국 2016. 12. 8. 06:58




원래 현대판타지 종류의 소설은 거의 읽지 않는데..

문피아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탑매니지먼트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탑매니지먼트를 읽으면서 현대판타지에 대한 선입견이 깨어질 정도..


문제가 있다면 연재가 들죽날죽 하다는 것인데..

이것도 뭐.. 모다 퀄리티 높은 소설을 위한 작가의 고충이라 생각하며

나름 이해하고 있습니다. 


탑 매니지먼트는 어느 기획사의 매니저로써 일하는 주인공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요

한가지 특별한 것이 있다면 이 매니저(주인공)가 일시적으로 미래를 본다는 겁니다.


수십년이 지난 후 자신이 번듯한 기획사의 사장이 되어서

먼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 연말 시상식에서 누군가가 상을 받는 장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이야기 하는 장면 등등..


단편적인 미래를 보고 그 장면이 어떤 의미였는지 추리아닌 추리를 하면서

자신이 데리고 있는 가수와 연기자들을 성공하게 만드는 그런 소설입니다.

이야기만 들으면 완전 유치하고 노잼일것 같죠?


일단 읽어보세요 작가의 필력이 장난이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하고 따분한 클리셰 같지만 이 작가가 쓰면 꿀잼인게 매력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