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현재 무료연재중인 70억분의 1의 이레귤러 간만에 나온 게임소설이다.
처음에 주인공이 Pc방 알바를 하면서 게임할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공지에 있는 "외전 - 과몰입 증후군" 편을 읽어보면 전체적으로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원래는 70억분의 1의 이레귤러 소설 본문에 포함된 내용이었는데,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속도 때문에
아예 외전으로 따로 빼 버리고 소설에는 그냥 게임 내용만 넣는 형식으로 수정한거 같다.
주인공은 과몰입 증후군이라 불리는 병으로 한때 VR게임을 하다가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으며
이유는 바로 너무 실크로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볼수있다. 남들보다 연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뇌파의 속도를 VR기기가 따라가지 못해서 일어나는 병이랄까..?
전세계 유일하게 주인공만 이런 경우에 해당되며, 현재는 보다 높은 세대의 기기가 나옴과 동시에
기기를 만드는 회사의 도움으로 안정기를 설치해서 연산속도(?)를 조절해서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타인보다 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게임상에서 말도 안되는 컨트롤을 자주 보여주는 식으로
소설의 내용이 진행되는데, 여기에 다른 게임소설과 다른 점을 하나 꼽자면 바로 "버그" 이용이다.
주인공은 매번 다른사람 보다 한발 빠르게 버그를 이용해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어찌보면 억지스러울 수 있지만, 게임을 꽤나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실 게임 오픈 초기에는 온라인게임 이든 모바일 게임이든 이런저런 버그는
상당히 많이 있어서 악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필력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어색하지 않게 설명하고 있기에 소설의 재미를 더해준다.
70억분의 1의 이레귤러는 무료연재라 그런지 글을 전부 싹다 엎어버리고 다시 쓰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무료연재니까 괜찮다고 봐야할지.. 아니면 신뢰성에 문제를 느껴야 할지는 각자의 판단이다.
최근에는 게임내의 NPC들 이야기가 지속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독자들이 그동안의 소설 내용은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게임에 접속해서 게임을 하는 재미
즉, 내가 진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재미를 줬던 것에 반해서
갑자기 NPC의 귀족들과 거기에 있는 암투 등이 나오면서 이건 마치 게임 소설이 아니고
이계소설 처럼 변질되면서 매력이 낮다는 의견이 있었다.
결국 최근 글을 전부 엎어버리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었는데..
본인의 경우 이런 경우를 한 두번 겪으면서 아예 손을 놓아버렸다.
나중에 유료결제가 되면 그때 다시 볼까 생각한다.